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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하면 가장 유명한 중세의 도시 프라하가 떠오르는데요. 체코의 제2의 도시는 브루노라는 곳입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상당히 가까운 곳이 위치해서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행지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생각보다 볼 게 많은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이번에 1박 2일로 체코의 제 2의 도시 브르노를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메인 테마는 "체코 맥주" 입니다.

 

브르노 여행 일정 요약

-호텔, Cosmopolitan Bobycentrum

-저녁식사, Pivovarská Starobrno

-슈필베르크 성

-브르노 구 시가지 구경

-성 베드로 성당

-카페, Momenta

 

첫 째날 일정 [비엔나에서 브르노, 호텔 체크인, 저녁식사, 슈필베르크 성]

 

1. 비엔나에서 브르노

 

비엔나에서 브르노는 기차로 2시간 20 분 정도 소요됩니다. 보통 여행을 나설 때 일찍 나서는 편인데, 이번 여행의 메인 목적은 무계획 여행으로 맥주를 마시고 다른 도시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따로 브르노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지도 않고 숙소와 기차만 예약을 하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런 여행 테마 때문에 집에서 완전 여유를 부리면서 늦게 비엔나 중앙역으로 향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11시 20분 기차를 타고 브르노로 출발을 했습니다.

 

기차 안에서 즐기는 빵과 커피

 

 

비엔나에서 기차를 타고 가는 여행의 경우 저희는 비엔나 중앙역에 있는 Le Crobag에서 빵과 커피를 사곤 합니다. 비엔나의 보통 제과점들과 다르게 빵이 참 맛있는 것 같아요. 뭔가... 프랑스 빵 전문점인 느낌이 나서 그런 걸까요? 사 왔던 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브르노로 여유롭게 향했습니다.

 

2. 호텔, Cosmopolitan Bobycentrum

 

브르노 역에 내려서 저희는 바로 예약한 호텔로 체크인을 하기 위해 향했습니다. 브루노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2 시 정도였거든요. 사실... 점심은 먹지 않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저의가 예약한 호텔은 Cosmopolitan Bobycentrum인데, 위치가 브르노 역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걸어서 40분 정도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어차피 시간도 많고 여유도 많은 저희는 걸어서 호텔로 향했습니다. 이 호텔을 예약한 이유는 저렴해서요... 4 성급 호텔에 조식 포함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구 시가지 내에 호텔들은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어차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호텔의 위치는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호텔로 가는 길에 공원들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고 한적한 공원의 느낌이 너무 여유롭고 편안해지고 좋더라고요. 유럽에는 정말 공원들이 많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한국에서의 공원은 뭔가 나무들이 별로 없어서 공원 같은 느낌이 별로 안 나지 않나요? 브루노는 다른 관광지들과 다르게 여행객들이 별로 없어서 너무 평화롭고 좋았습니다. 나 혼자 관광지를 공유한 느낌이 든달까요?

 

호텔 가는길 마주친 정원
Cosmopolitan Bobycentrum
호텔 내부

 

호텔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 호텔 건물만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대규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운영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차장도 매우 넓었거든요. 

 

호텔이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었지만 내부 인테리어를 해서 그런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의 시간이 4 시 정도였는데 점심을 먹지 않아서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바로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알아보았습니다. 숙소에서 식당 검색만 거의 30 분 정도를 했던 것 같네요.

 

3. 브르노 대중교통

 

어디든 여행을 가면 접하기 어려운 점 중 하나가 대중교통인데요. 나라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서 그런 거 아닐까 싶습니다. 저녁식사를 위한 식당이 숙소랑 거리가 꽤 돼서 트램이나 버스를 타고 가야 했거든요. 

 

브루노는 인터넷에도 대중교통 정보가 별로 없어서... 검색도 잘 못하고 우선 근처 트램 정류장으로 왔습니다. 트램 정류장에서 티켓 판매기를 발견했는데...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사용방법을 몰라서 헤매고 있을 때 근처에 나이 드신 체코 부부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티켓판매기로 구매를 한 게 아니라 유럽에서 쓰이는 nfc 카드를 이용하면 트램이나 버스를 타서 결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친절하게 모든 것을 알려주시더라고요. 게다가, 같이 트램까지 타 주셨습니다. (그분들도 가는 길이 같긴 했습니다.)

 

트램이나 버스에 아래 카드 리더기가 있는데 nfc 카드의 경우 찍으면 바로 결제가 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한국과 대중교통 이용방식이 꽤나 비슷하더라고요. 물론, 티켓을 티켓 머신에서 구매해서 펀칭을 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티켓을 구매 후 꼭 펀칭하세요!!! 저희는 유럽에 거주해서 nfc 결제방식을 이용하는 카드가 있었기 때문에 편하게 그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nfc 카드를 이용한 대중교통 결제 방식

 

nfc 카드 결제 방식을 이용하는 방법은 위에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브르노의 트램이나 버스에 탄 후 카드 리더기에 인식만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15 분 미만으로 이용을 하게 되면 내릴 때 설치된 카드리더기에 한 번더 카드를 인식시키면 대중교통 요금이 조금 할인 되는 방식입니다. 15 분 이상이 걸리면 내릴때 카드를 안 찍고 내리면 됩니다. 역시 현대식 결제방식이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독일권 국가들이 조금.. 아날로그 한 생활을 지향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올드해요... )

 

4. 저녁식사, Pivovarská Starobrno

 

저희가 저녁식사를 위한 식당으로 선택한 곳은 바로 Pivovarská Starobrno라는 곳입니다. 이 번에도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음심점 순위가 높은 곳을 찾았고요. 맥주 전문점으로 따로 양조장도 있는 것 같고 체코식 족발 요리인 꼴레뇨가 인기 있는 식당입니다. 현지인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식당입니다.

 

 

Pivovarská Starobrno · Mendlovo nám. 158, 603 00 Brno-střed-Staré Brno, 체코

★★★★☆ · 양조장 주점

www.google.com

 

저희가 브루노에 간 시기가 9월 초 정도여서 아직 야외에서 맥주와 음식을 먹을 수 있더라고요. 야외에는 동그랗게 생긴 건물이 있는데, 맥주만 파는 펍 같은 곳입니다. 코로나 시기였는데... 체코에서는 백신 검사를 잘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야외에 설치된 자리에서 아무 곳이나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주문을 받으러 왔고요. 

 

체코에 방문하면 무조건 해야 하는 것이 체코 맥주를 마시는 일이죠! 체코에는 유명한 맥주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필스너 우르켈, 코젤들이 있겠네요. 그리고, 유명한 식당들은 자체적으로 맥주를 만들기 때문에 맥주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직원분에게 맥주를 추천받았습니다. 저는 기본 맥주인 헬레스(라거)를 시켰고, 와이프는 그 식당에서 만드는 맥주를 추천받아서 주문했습니다. 

 

Pivovarská Starobrno
Pivovarská Starobrno
체코 맥주!
꼴레뇨
샐러드와 꼴레뇨

 

정말 체코 맥주는 말도 못 하게 맛있죠! 유럽 사람들도 인정하는 맥주 맛입니다. 와이프가 주문한 맥주에서는 꽃 향기가 나더라고요. 꽃 향기가 나는 맥주는 처음 마셔봤습니다. 이어서, 조금 후에 주문했던 꼴레뇨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예전에 프라하에서 처음 꼴레뇨를 먹어봤는데, 이 식당이 훨씬 덜 짜고 덜 기름져서 맛있었습니다. 샐러드도 드레싱이 특별하더라고요. 정말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습니다. 맥주가 너무 괜찮아서 한 잔 더 주문을 해서 마셨습니다. 

 

맥주 세 잔에 꼴레뇨 및 샐러드 + 팁까지 포함해서 500 코루나를 내고 나왔습니다. (약 3 만원 정도) 제가 거주하고 있는 비엔나에 비해서 식당 물가가 너무 저렴하더군요... 비엔나에서 식당을 가서 음료 두 잔과 음식을 주문하면 보통 30-40 유로 (약 4-5 만원) 정도 나오거든요.. 조금 가격이 있는 유명한 식당들 같은 경우 비엔나에서는 50-60 유로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거에 비해서 체코 식당 물가는 정말 저렴한 편인 것 같았습니다. 

 

p.s. 체코에서도 팁은 음식값과 팁 포함 금액을 준다고 하면 되는 것 같네요.

 

5. 슈필베르크 성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구 시가지까지 걸었습니다. 걷다 보니 성이 하나 보이더라고요. 여행 테마가 무계획 여행이어서 보이는 성으로 향했습니다. 지도도 찾아보지 않고 걸어갔습니다. 시간이 해가 질 무렵이었는데, 성이 높은 곳에 위치하다 보니 언덕 아래 보이는 브루노 도시의 모습이 예뻐 보였습니다. 이건 저의 생각인데, 브루노가 유명하지 않은 이유는 강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언덕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모습이 강이 없어서 인지 조금 밋밋하더라고요.

 

그럼에도, 성의 모습이 오랜 기간 잘 보존되어 있는 것 같아서 중세시대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 좋았던 것은 관광객들이 별로 없어서 정말 여유롭게 다닐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슈필베르크 성
슈필베르크 성
슈필베르크 성
슈필베르크 성에서 바라본 브르노
슈필베르크 성에서 본 노을

 

슈필베르크 성은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있는 브라티슬라바 성과 정말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크기는 조금 더 작긴 하지만요. 아마도, 예전에 체코-슬로바키아가 같은 나라여서 문화가 같은 점이 이유일 것 같습니다. 브라티슬라바도 여행을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브루노가 더 볼만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에서 내려와서 어두워지기 시작했을 때 구 시가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구 시가지 메인 광장에서는 맥주 축제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미 많이 마신 상태라 더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조금만 더 구시가지 구경을 한 후 저희는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일찍 들어가서 쉬기로 했거든요.

 

브르노 구 시가지

 

둘 째날 일정 [브르노 구 시가지 구경, 유명  카페, 성 베드로 성당, 다시 비엔나로!]

 

1. 브르노 구 시가지 구경

 

다음 날 아침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9시 반 정도에 호텔 조식을 먹었습니다. 호텔이 정말 구 시가지에서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투숙하는지 조식을 먹는 곳이 가득 차 있더라고요. 호텔 조식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양껏 조식을 다 먹고 난 후 10 시 반쯤 체크 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유럽에 찾아온 가을의 분위기를 느낄 겸 구 시가지까지 걸었습니다. 주변에 단풍들도 구경하고 와이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금방 구 시가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브루노 여행의 큰 장점은 관광객이 정말 없다는 점이에요. 보통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저희는... 사람들에 치여서 다니는 것을 극혐 하거든요.

 

브루노의 일반 거리
구 시가지의 한 동상
체코 느낌이 나는 건물과 트램
체코의 건물

 

브르노의 구 시가지를 걷다 보면 뭔가.. 낭만이 쏟아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프라하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유롭고 평화로운 도시의 느낌 말이죠. 브르노의 구 시가지는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라서 1-2 시간 걸으면 다 구경할 수 있습니다. 프라하나 비엔나에서 당일치기로 여행을 해도 될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한 참을 걸어 다니다가 어느 정도 지쳤다고 생각되었을 때, 근처의 한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2. 카페 Momenta

 

저희가 갔던 카페 이름은 Momenta입니다. 별생각 없이 들어가서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 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비엔나커피는 대부분 쓰레...) 저희는 카푸치노와 카페라테와 디저트를 주문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아메리카노만 마셨는데, 유럽에 와서는 카푸치노에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유럽의 우유맛이 한국과는 많이 다르기도 하고 유럽 물이 별로 안 좋아서인지 유럽에서 사 마시는 아메리카노가 맛이 별로 없더라고요. 커피를 잘하는 카페들은 공통점이 자기들이 블랜딩 한 원두를 팔고, 에스프레소 머신을 좋은 것을 쓰는 것 같습니다. 

 

카페 Momenta
카푸치노 카페라떼 디저트

 

커피 맛이 정말 좋아서 한 잔을 다 마시고 따로 핸드드립 커피를 팔길래 추가로 주문을 해서 마셨습니다. 드립 커피도 정말 괜찮더라고요. (왜 비엔나에서는 이런 맛있는 카페를 찾기 힘들까요?...) 브루노 커피가 다 맛있나 생각이 들었는데, 이후에 다른 카페에서도 커피를 마셔봤는데 이 카페가 커피를 잘 내리는 것 같더라고요. 

 

브루노에서 카페를 갈 예정이라면 이 카페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세요.

 

3. 성 베드로 성당

 

카페를 나와서 향한 다음 목적지는 성 베드로 성당입니다. 브루노에서 가장 높은 탑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전 날 만나서 대중교통을 타는데 도움을 주셨던 노인부부께서 추천을 해 주셨던 곳이기도 합니다. 웅장한 크기에 관광객들로 둘러싸일 법한 그런 위용을 보여주는데 정작 관광객들은 별로 없습니다. 성당 내부도 화려하지 않고요. 예전에 브르노가 오스트리아 제국에 속해 있을 때 성당에 있는 많은 귀금속들을 약탈? 몰수? 당한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성당 내부에 설치된 스테인글라스는 정말 이쁘더라고요.

 

성 베드로 성당
브르노 성당 내부

 

사실 성 베드로 성당의 메인은 오래된 성당의 건물 특색뿐만 아니라 탑에서 브르노 전경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성당 뒤편으로 성당의 탑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성당 탑을 올라가기 위해서 티켓을 구매해야 하고 티켓 가격은 일 인당 2 유로입니다. 가격을 보고 나서 제가 제대로 된 가격을 본 것인가 의심했습니다. 다른 관광지들과 다르게 너무 가격이 저렴해서요.  

 

성당 탑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오래돼서 거미줄도 많이 보이고...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올라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단도 생각보다 많아서 꽤 힘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올라가 보세요!

 

성당 탑으로 가는 길
성당 탑 입장을 위한 티켓
성당 탑으로 가는길
성당 탑에서 본 브르노 뷰
성당 탑에서 본 뷰
사진 보정?

 

베드로 성당 탑에서는 브르노 구 시가지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성당에 나있는 창문 밖으로 전경을 볼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협소한 공간이지만 브르노 구 시가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구 시가지를 돌아다니면서는 못 느꼈는데, 브루노의 건물들의 지붕이 빨간색을 띠고 있더라고요. 체코 특유의 건축양식인 것 같은데, 빨강 빨강 한 게 정말 아름답습니다. 관광객도 별로 없어서 꽤 오랜 시간을 그 브루노의 지붕들을 보면서 서 있었습니다. 

 

이런 브르노의 구 시가지 전경을 보면서 또다시 한 가지 의문이 들죠... "왜 여기는 인기가 없었던 거지?" 이 질문에 아직도 답을 잘 못하겠습니다. 

 

4. 다시 비엔나로!

 

성 베드로 성당에서 내려와 구 시가지에 있는 태국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다시 브르노 구 시가지를 거닐면서 여유를 만끽하다가, 기차 시간을 맞춰서 기차를 타고 비엔나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브르노 여행은 정말 여유롭게 호화롭게 보낸 것 같습니다. 체코의 맥주가 정말 맛있다는 것을 또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브르노의 물가도 정말 저렴해서 행복한 여행이었고요. 브르노는 참... 유럽에서 평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도시였던 것 같네요. 너무 평화롭고 물가도 저렴하고 여유로운 도시라서요.

 

 

브르노의 한 거리
비엔나로 돌아가는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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