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학생비자 신청에 대한 블로그는 많은데, 연구원 비자 신청에 대한 내용은 별로 없어서 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처음에 비자문제 때문에 많이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의 경우 연구원 비자에 대한 정보가 적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 D를 신청한 후에 오스트리아에서 체류허가 신청을 추가로 했습니다.
쉥겐 국가에서 90일 동안 무비자로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비자 D 없이 현지에서 체류허가 신청을 해도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한국에서 모든 서류를 준비하다 보니 안 써도 될 돈을 저와 와이프 포함 150 만원 정도 날린 것 같네요... [보험 중복, 서류 번역 및 공증, 비자 D 신청비용 등]
또한, 한국에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도 장기체류허가 신청을 할 수 있지만, 이때 한국의 대사관은 서류 배달 역할만 하기 때문에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3 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직접 방문하셔서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Visa D 신청
Visa D 신청은 한국에서 오스트리아 대사관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체류허가 신청은 온라인 예약을 하고 접수시간을 확보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온라인 예약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appointment.bmeia.gv.at/?Office=Seoul.
비자 D 신청 시 구비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여권
2. 여권용 사진 3장 (3개월 이내 사진)
3. 오스트리아 근무 관련 증빙서류
-기관에서 받은 Hosting agreement
4. 항공권 예약 확인증
-저는 장기체류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편도 항공권을 복사해서 제출했습니다.
5. 의료보험 영문 가입증명서
-유럽 전 지역에서 유효해야 함
-30,000 euro 이상 보상 가능해야 함
-오스트리아 보험을 가입할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비자 D를 위해서 한국 장기체류 보험을 가입했는데 체류허가를 받을 때 오스트리아 보험이 필수여서 이중으로 보험을 들었습니다;;;
6. 재정증명서
-은행 잔고증명서를 은행에서 영문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최소금액은 해마다 달라짐.
7.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저는 운이 좋게 실험실에서 단기로 방을 빌려줘서 집 계약서 사본을 제출했습니다.
-현지에서 집을 구하려고 하면 에어비엔비에서 방을 구해서 증명서류를 제출해도 된다고 하네요
8. 주민등록등본[영문]
9. 신청인의 가족관계 증명서+기본증명서+혼인증명서 [혼인한 경우]
-비자 D 신청 시에는 필요 없는 것 같지만, 저는 와이프와 함께였기 때문에 제출했습니다.
-독어로 번역 후에 공증사무에 소에서 공증받고 영사과에서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함. (돈이 많이 깨집니다..)
10. 신청서
-대사관 방문 시 받아서 작성.
11. 모든 서류는 원본과 함께 복사본 1부를 함께 제출
-여권은 사진이 있는 면과 비자 및 출입국 기록이 있는 면을 모두 복사할 것.
12. 수수료는 원화 현금으로만 받습니다. [연구원의 경우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Tip]
타지에서 오는 경우 아침 일찍 신청하고 잘 부탁드리면 당일날 비자 D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당연한 사항은 아님! 갑질 금지!] 저는 대구에서 서울을 갔는데 당일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은 이틀 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2. 체류허가 신청
첫 체류허가 신청은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진행해야 하며 Magistratsabteilung 35 - Einwanderung und Staatsbürgerschaft (M35) 구글 지도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오픈 시간 확인하시고 미리미리 가세요 저는 대기시간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체류허가신청 시 구비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청서: 담당 관청에 비치
-모든 내용들이 독일어로 되어있어서 미리 출력해서 준비해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독일어를 하나하나 핸드폰으로 번역하다 보니 대기시간 동안 작성하지 못했고, 담당관에게 대면하면서 서류를 제출하는 동시에 작성했습니다... 멘붕 오실 수 있습니다.
2. 유효한 여권 및 여권 복사본
-여권은 사진이 있는 면과 비자 및 출입국 기록이 있는 면을 모두 복사할 것.
3. 증명사진 2매
4. 출생증명서(Geburtsurkunde) 원본 및 복사본
-독어로 번역 후에 공증사무에 소에서 공증받고 영사과에서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함.
-오스트리아 현지 대사관에서 독어로 된 증명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음. [이 경우 공인인증서가 들어있는 usb 지참]
5. 혼인증명서(Heiratsurkunde) 원본 및 복사본 [기혼자에만 해당]
-독어로 번역 후에 공증사무에소에서 공증받고 영사과에서 아포스티유를 받아야함.
-오스트리아 현지 대사관에서 독어로 된 증명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음. [이 경우 공인인증서가 들어있는 usb 지참]
6. 신원조사(범죄경력) 증명서(Strafregisterbescheinigung) 원본 [영문, 연장 시 불필요]
-인터넷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영문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번역이 불필요합니다.
7. 주택임대계약서(Mietvertrag) 및 집세 납부 증빙서류 [계좌이체 시 은행 슬립 원 본 제시, 복사본 제출]
8. 거주등록증(Meldebestätigung) 원본 및 복사본
-거주등록증은 현지 구청 오피스(각 구를 관할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후 3일 이내에 신청을 해야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 포스팅하겠습니다.
9. 오스트리아 의료보험가입증명서 및 보험료 납부 증빙서류 원본 및 사본 [계좌가 체 한 경우 은행 슬립 원본 제시, 사본 제출]
10. 충분한 재정능력 증빙서류 [은행계좌 슬립 원본 및 사본]
-연구원이라면 hosting agreement에 작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영문 은행 잔고증명서와 hosting agreement를 제출했습니다.
11. 영문 박사 졸업증명서 [해당하는 경우]
-저는 혹시나 해서.. 가져갔는데 제출을 해야 하더라고요... 이런 정보는 없었네요...
12. 수수료 [현금]
-수수료도 매년 달라질 수 있습니다. 180 유로 정도 냈던 것 같습니다.
13. 카드 발급비용 [현금]
-20 유로 정도 (카드 발급받을 때 제출합니다.)
부족한 서류가 있으면 담당자의 권한에 따라서 비자카드를 발급받을 때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한국에서 장기체류 보험을 가입해서 관련 서류를 제출했는데 현지 보험가입증서가 필요하다고 하여 추가 가입하여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Tip!!!
-장기체류허가신청의 경우 현지에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오스트리아 사람들 영어 잘합니다... 비자 대리로 맡기지 마시고 자신감 갖고 체류허가신청 영어로 진행하세요.
-오스트리아 현지 한국대사관에서 독일어 출생증명서, 혼인증명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처럼 장기체류 보험료 중복, 독일어 번역 및 공증 비용, 비자 D 신청비용을 날리지 마세요... 정보가 없으니 돈이 나가네요...
-저의 경우 체류허가 신청 후 2 주만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간은 늘어날 수 있음]
-연구원은 연구원 비자를 받고, 연구원 아내의 경우 RWR plus 카드를 주네요;; [노동 가능]
////다른 궁금한 사항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한 답변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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